ADD, 창원에 '동해관' 만들어…"미래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 연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해양 무기체계 연구 개발 시설 갖춰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서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네이비 씨 고스트'(Navy Sea GHOST)를 적용한 상륙작전 시연이 진행되고 있다. 이 2023.6.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방과학연구소(ADD)는 14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첨단산업연구단지에서 미래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 연구 시설인 '동해관'(同海館)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해관의 이름은 ADD가 첨단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영해를 하나의 바다로 통합해 수호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동해관 설립은 2019년 ADD와 창원시가 국가 방위산업 육성과 지역 해양 방산 인프라 기반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출발했다. 창원시는 동해관 설립을 위한 부지를 제공했고, ADD가 사업을 추진했다.

동해관은 미래 무인 수상정·잠수정과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등 해양 무기체계의 차세대 핵심 분야를 연구·개발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대지 1만 500㎡, 연면적 7450㎡, 지하 1층 및 지상 4층 규모다.

ADD는 앞으로 동해관을 중심으로 미래 해양 무인 전투체계 개념 형성 연구, 소요 기술 및 체계 기술 확보, 지역 일자리 및 전문 연구인력 양성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준공식에는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 이건완 ADD 소장, 강정호 해군교육사령관, 김경률 해군사관학교장, 이상우 방위사업청 한국형잠수함사업단장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