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2차관, 유엔 안보리 '소형무기 불법거래 방지' 회의 참석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1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소형무기 불법거래 공개토의에 참석했다.

12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공개토의에서 "소형무기의 불법거래와 오남용이 무력 분쟁, 초국경적 범죄, 테러를 확산시키며 안정과 지속가능한 개발을 저해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우리 정부는 소형무기 불법거래 방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속적으로 동참할 의지를 밝히며,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안보리 무기금수 조치의 충실한 이행 △신기술 발전에 따른 기회와 도전 대응 △여성과 청년의 참여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차관은 뉴욕 방문 계기 유엔 사무국 고위급 인사들과 면담을 갖고 한-유엔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같은 날 오후 아미나 모하메드 유엔 사무부총장과의 면담에서 김 차관은 "국제사회가 직면한 공동의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엔 중심의 다자주의 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11일(현지시간)에는 로즈메리 디칼로 유엔 정무평화구축국(DPPA) 사무차장과의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차관은 "분쟁 예방과 평화 구축을 위한 DPPA의 활동이 중요하다"며 "한국의 위상에 걸맞게 우리 국민이 국제기구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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