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여성·평화·안보 논의…'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국제회의 열려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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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외교부는 오는 13일 서울에서 제7차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회의는 유엔 여성·평화·안보(WPS) 의제 채택 25주년을 맞아 '미래를 위한 우선순위와 혁신'을 주제로 열린다.

이번 회의에는 프라밀라 패튼 유엔 분쟁하 성폭력에 대한 특별대표, 사남 앤더리니 국제시민사회행동네트워크 대표, 일와드 엘만 '엘만 평화·인권센터' 최고운영책임자 등 국제 인사들이 참석해 AI와 사이버 시대의 WPS 혁신 방향을 논의한다.

국내에서는 신혜수 유엔인권정책센터 이사장, 김은미 유엔여성기구 친선대사, 윤지소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국제협력센터장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정부는 2018년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구상'을 출범시킨 이후 매년 국제회의를 개최해 왔다. 올해는 특히 'AI, 여성 평화활동의 조력자인가 위협인가'를 주제로 한 세션과 청년 서포터즈 영상 발표, 청년 공모전 시상식 등 청년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외교부는 "AI와 디지털 기술이 WPS 의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세대 간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평화 구축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