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역서 1분간 묵념" 보훈부, 11일 유엔참전용사 추모 행사 개최
'턴 투워드 부산'…11일 오전 11시에 부산시 전역에 추모 사이렌
-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국가보훈부가 11일 부산광역시 유엔기념공원에서 제19회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부산을 향하여'(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14개 참전국 유엔참전용사와 유가족, 국내 참전용사, 주한 외교사절, 유엔사 장병, 학생 등 800여 명이 참석한다.
오전 10시부턴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참전용사 111명의 이름을 부경대학교 학생봉사단이 호명하는 다시부르기(롤콜) 행사가 진행된다. 오전 11시엔 부산시 전역에 이들의 희생을 추모하는 사이렌이 울리며, 현장에선 1분간 묵념을 실시한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전쟁 위기에 놓인 낯선 나라를 외면하지 않고 싸우며 희생을 마다하지 않았던 22개 유엔 참전국과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다"라며 "정부는 참전 영웅들의 용기와 투혼을 기억하며 미래세대와 이를 계승하겠다"라고 말했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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