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SOFA 민군관계 분과위 "우호·교류 증진 방안 논의"

"주한미군 안정적 주둔, 우호적 민군관계 형성 중요"

2025년 한미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민군관계 분과위원회.(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외교부와 주한미군이 6일 '2025년도 한미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민군관계 분과위원회'를 열어 우리 국민과 주한미군 간 우호·교류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최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한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 등으로 한미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한 가운데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을 위해선 우호적 민군관계의 형성이 중요하다"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우리 측은 '평택시 굿네이버 사업' 지원을 비롯해 '평택 SOFA 국민지원센터' 운영, 제6기 주한미군 서포터즈 출범·운영, SNS 콘텐츠 제작·홍보 등 올해 외교부가 전개해 온 활동을 소개했다.

미군 측에선 올해 유엔사령부 창설 75주년을 맞아 한미 간 역사적 유대와 우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학생 대상 부대 방문 프로그램',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참석'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전개했음을 소개했다.

양측은 앞으로 △SNS 콘텐츠 상호 공유 △지역별 맞춤형 공동 사업 발굴 등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한 주한미군 장병들의 프로그램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우리 청년들과 주한미군이 직접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신규사업을 공동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주한미군 관련 사건·사고의 예방 및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양측의 협력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도 했다.

이날 회의엔 오창세 외교부 한미안보협력2과장과 라이언 도널드 주한미군사령부 공보실장 등이 참석했다.

n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