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日 고이즈미 방위상과 양자회담…"한미일 협력 중요"

ADMM-Plus 계기 만나…고이즈미 "한국은 협력 파트너"
日 새 정권 출범 후 첫 국방장관 회담

안규백 국방장관이 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12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에 참석해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대신과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1/뉴스1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제12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참가를 계기로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과 한일 국방장관회담을 가졌다.

안 장관은 지난달 22일 고이즈미 방위상이 취임한 것을 축하하며, 양국이 처한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복합적인 안보 위기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국방 당국 간 긴밀한 공조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한국은 중요한 이웃 국가이자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에 대해 협력해야 할 파트너라고 언급하며, 한일 국방 관계를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양측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한편, 양국 국방 협력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소통과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