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 캄보디아 재외국민보호 정부대표, '코리아 전담반' 설립 2차 회의 개최
양해각서 초안 전달…11월 내 ‘코리아 전담반’ 가동 목표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박일 캄보디아 내 재외국민보호 정부대표는 30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드비치아 캄보디아 경찰청 부청장과 ‘한국인 전담 한-캄 공동 TF(코리아 전담반) 설립을 위한 제2차 회의를 가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대표는 지난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양국 정상회담에서 코리아 전담반을 올해 11월 내에 가동하기로 합의한 점을 상기시키며 양측 간 조속한 후속 협의를 통해 정상 간 합의사항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에 드비치아 부청장은 훈 마넷 총리의 발언을 인용하며 캄보디아 정부가 이번 정상회담 계기 논의된 사안을 매우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코리아 전담반이 조기에 가동될 수 있도록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우리 대표단은 이날 회의에서 코리아 전담반의 임무와 운영 방식 등을 담은 양해각서(MOU) 초안을 캄보디아 측에 전달했으며, 양측은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양국 대표단은 후속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 양해각서 문안에 합의하고, 코리아 전담반이 조기에 가동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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