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주년 장진호전투 기념행사, 전쟁기념관서 개최
보훈부 장관, 이재명 대통령 기념사 대독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평화광장에서 '장진호 전투 영웅의 희생,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제75주년 장진호 전투 기념행사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무공수훈자회에 따르면 201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이 행사는 한국전쟁(6·25전쟁) 기간인 1950년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2주간 함경남도 장진 일대에서 중공군의 포위망을 뚫고 철수 작전에 성공한 참전용사들을 추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 전투로 미 해병 1사단을 비롯한 유엔군은 1만 7800여 명, 중공군은 4만 8000여 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행사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발레리 잭슨 주한미해병대사령관 등이 유엔군 전사자 명비 헌화 후 고토리별 점등, 진혼곡 연주, 국민의례 및 조총 발사, 주제영상 감상, 추모사, 감사패 증정,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권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의 기념사를 대독할 예정이다.
김정규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장은 "6·25전쟁 당시 죽음으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했던 장진호 전투 영웅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라며 "고귀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때 굳건한 한미동맹과 양국 우호 증진이 확장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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