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서 '유엔참전기념행사'…유엔군사령관·참전국 대사 등 참석

브런슨 사령관 "동맹·연대 정신은 우리 안보 근간"

지난 24일 오전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2025 유엔참전기념행사 개막식'에서 자비에 브런슨 유엔군사령부 사령관이 축사하고 있다.(전쟁기념사업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25/뉴스1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전쟁기념사업회는 오는 26일까지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2025 유엔참전기념행사'를 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 안보 스피치 대회 △공공외교 사진전 △국군 정례(의장) 행사 △수도방위사령부 모터사이카 퍼레이드 △1군단 태권도 시범 등으로 구성됐다.

전날 전쟁기념관 중앙홀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제이비어 브런슨 유엔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필립 라포르튠 주한캐나다대사, 베르나데트 테레즈 페르난데즈 주한필리핀대사, 데렉 매컬리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의 행사가 유엔의 역할과 유엔군의 임무를 다시 되새기고, 역사적 책무를 다짐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유엔군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축사에서 "동맹과 연대의 정신은 여전히 우리 안보의 근간"이라며 "지금 우리가 기리는 영웅들의 기억과 결의를 이어받아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후세에게 희망을 보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