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캄보디아, 온라인스캠 공동대응팀 첫 회의 개최
이르면 내주 2차 회의 개최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캄보디아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정부와 캄보디아 정부가 첫 회의를 가졌다.
24일 박일 캄보디아 내 재외국민 정부대표는 24일 프놈펜에서 속 펄 캄보디아 내무부 차관과 '한-캄보디아 온라인스캠(사기) 공동대응팀(가칭)' 설립을 위한 제1차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대표는 "이번 논의를 계기로 공동대응팀이 조속히 출범해 실질적 업무에 착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속 펄 차관은 써 쏘카 부총리가 공동대응팀 설립을 포함한 한국과의 온라인스캠 대응 협력 강화를 직접 지시했다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공동대응팀이 출범해 캄보디아 내 한국 국민 보호를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정부합동대응팀 단장을 맡은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이 지난주 써 쏘카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 간 '한-캄보디아 온라인스캠 공동대응팀' 설립을 합의한 이후 일주일 만에 이뤄 진 것이다.
외교부는 양국이 빠른 회의를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양측이 온라인스캠 범죄 대응을 위해 강력한 공조 의지를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국 대표단은 이날 회의에서 공동대응팀의 공식 명칭과 구체적 운영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빠르면 다음 주 중 제2차 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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