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에스토니아와 다연장 로켓 '천무' 획득 MOU 체결

"에스토니아 천무 도입 적극 지원할 것"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3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한노 페브쿠르 에스토니아 국방장관과 천무 획득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국방붑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0.23/뉴스1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3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한노 페브쿠르 에스토니아 국방 장관을 만나 다연장 로켓 '천무' 획득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에스토니아는 2016년 K9 자주포를 도입한 것을 계기로 천무 등 'K-방산'에 대한 관심을 꾸준하게 보여 온 국가다.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에스토니아 보병전투장갑차(IFV) 공략을 위해 현지 업체와 전장관리시스템을 공동 개발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안 장관은 이날 페브쿠르 에스토니아 장관에게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참석에 사의를 표명하며 양국의 협력이 지속적으로 심화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에스토니아의 군 현대화 사업과 관련해 한국의 우수한 무기체계를 강조, 에스토니아 측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양국은 국방·방산 협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고위급 △군사교육 △사이버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