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승 합참의장, 美 합참의장·日 통합막료장과 첫 공조 통화

"굳건한 한미동맹 및 한미일 안보협력 확인"

진영승 합참의장이 17일 존 대니얼 케인 미국 합참의장과 공조통화를 실시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17/뉴스1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진영승 합참의장이 17일 오전 존 대니얼 케인 미국 합참의장과 공조 통화를 실시했고, 우치쿠라 히로아키 일본 통합막료장과도 오후에 공조 통화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합참이 밝혔다.

이번 공조통화는 진 의장이 지난 9월 30일 취임한 이후 실시한 첫 공조 통화로, 진 의장은 케인 의장에게 취임 인사를 하고 최근 안보 정세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미 합참의장은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반도 안보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통해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는 게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아울러 다음 달 한국에서 개최하는 한미 군사위원회회의(MCM)을 통해 현안을 논의하고 동맹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진 의장은 이날 오후 우치쿠라 통합막료장과 통화할 예정이다. 통화에서는 취임 인사와 함께 최근 실시한 한일 정상회담과 국방장관회담을 비롯한 고위급 소통의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한 합참과 일본 통합막료감부 간 공조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양측은 또 한일·한미일 안보협력의 추동력을 유지하고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가기 위한 지속적인 소통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합참은 전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