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가자지구 전쟁 1단계 휴전, 중동 평화 중대 전환점 되길 희망"
이스라엘, 미국과 주변국 중재로 하마스와 1단계 휴전에 합의
-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주변국들의 중재로 가자지구에서의 전쟁 1단계 휴전에 합의한 것과 관련, 외교부는 "중동 평화를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되길 희망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9일 발표한 성명문에서 "우리 정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평화 계획 1단계에 합의한 것을 환영한다"라며 "이번 합의를 위한 미 대통령의 주도적 제안 및 카타르, 이집트, 튀르키예 등 주변국들의 중재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당사자들의 철저한 합의 이행으로 모든 인질의 석방 및 가자지구의 인도적 상황 개선이 조속히 이뤄지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두 국가 해법 이행을 포함하여 중동 평화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속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자지구 전쟁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급습, 이스라엘인 1200여 명을 숨지게 하고 민간인 및 군인 250여 명을 인질로 삼은 '알아크사 홍수' 작전이 시작점이다.
이에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봉쇄하고 공습을 퍼부었는데, 지난 9월 가자지구 보건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3년 10월 7일 이후 이스라엘군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6만 6000여 명이 사망했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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