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트럼프 가자지구 종전안 진전 환영…후속 이행 촉구"
외교부 대변인 성명…"국제사회 평화 노력에 동참할 것"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정부는 4일 "가자지구 분쟁 종식을 위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포괄적 계획이 진전을 이룬 것을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금번 진전이 가자지구 휴전 및 모든 인질 석방, 인도적 상황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당사자들이 조속히 후속 이행에 합의할 것"을 촉구했다.
정부는 또 "앞으로도 중동 평화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속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가자지구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계획을 공개했다.
이 계획에는 즉각적 휴전과 인질 전원 석방, 하마스 무장해제, 트럼프가 수장인 평화위원회의 가자 임시 통치, 이스라엘군의 단계적 철수 및 국제안정화군(ISF) 배치 등 20개 항목이 담겼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모두 계획에 답변하면서 휴전이 가시화된 상황이다. 이스라엘은 이날 "계획 1단계인 모든 인질의 즉각적 석방에 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고, 하마스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을 역시 일부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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