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사령관, 추석 맞아 서해 최전방 우도경비대 작전지도
"여러분들 덕분에 국민을 풍요로운 한가위 보낼 수 있어"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이 추석을 앞둔 4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최전방 부대인 우도경비대를 방문해 작전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우도경비대가 위치한 우도는 백령도, 연평도와 함께 해병대가 배치된 서북도서 중 하나로, 총면적이 0.4㎢에 불과한 작은 섬이지만 서해 NLL과 근거리에 있는 군사적·지리적 요충지다.
해병대사령부에 따르면 주 사령관은 우도경비대 합동대공감시소에서 전방 지역을 확인하고, 통합상황실에서 작전 현황을 보고받았다. 또한 대공상황 등 발생할 수 있는 도발 유형별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주 사령관은 이어 장병들이 생활하는 통합생활관을 찾아 감사와 격려 인사를 전하고 격려품을 전달했다.
주 사령관은 "연휴에도 불구하고 24시간 살아 있는 경계작전을 수행하는 우도경비대 장병들 덕분에 모든 국민이 안전한 가운데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국민의 군대'로서 국토를 수호하는 숭고한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라며 "안보 못지않게 중요한 장병 생명과 안전을 위한 안정적인 부대관리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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