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특사,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 예방…李 대통령 친서 전달
"투자·방산 등 우수한 기술 보유 韓과 협력 확대 희망"
- 노민호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한-이집트 수교 30주년을 맞아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통령 특사로 이집트를 방문해 압델 파타 알시시 대통령을 예방했다고 외교부가 2일 밝혔다.
박 특사는 지난달 30일 알시시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양국 간 실질 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이재명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박 특사는 정부가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방산, 인공지능(AI) 등을 언급하며 협력을 확대·발전해 나가자고 했다.
알시시 대통령은 "투자 및 방산 등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과의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집트의 지리적 이점 및 풍부한 FTA 네트워크와 한국의 첨단기술 간 협력의 시너지가 크다"라며 "이집트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에 필요한 지원을 적극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이집트를 찾은 박 특사는 바드르 압델라티 외교장관과 카림 압델 다르위쉬 하원 외교위원장, 오사마 무니르 라비 수에즈운하 청장과도 각각 만나 양국 실질 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정부의 대외정책 기조를 함께 설명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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