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국가 망 보안체계 보안 가이드라인 정식판 공개

지난 1월 초안 공개한 뒤 각계 의견 수렴해 보완

국가정보원이 '국가 망 보안체계(NS2F) 보안 가이드라인' 정식판(1.0 버전)을 30일 공개했다.(국가사이버안보센터 제공)우ㅓㄴ,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국가정보원이 '국가 망 보안체계(NS2F) 보안 가이드라인' 정식판(1.0 버전)을 30일 공개했다.

'국가 망 보안체계'(N2SF)는 정부 핵심 추진전략인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 지원을 위해 기존 공공부문의 경직된 망 분리 정책 대신, AI·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새로운 보안 체계다.

이를 통해 업무 PC에서 생성형 AI와 외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무선랜을 통해서도 편리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될 것이라는 게 국정원의 설명이다.

국정원은 지난 1월 초안을 공개한 뒤, 정부·산업계·학계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보완했다. 가이드라인은 본 책자와 부록1(보안통제 항목 해설서), 부록2(정보서비스 모델 해설서) 등 3권으로 구성됐다.

국정원은 "앞으로 'N2SF 활용 정보화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각급기관 대상 현장 설명회 개최는 물론 정보공유시스템(NCTI) 등을 통한 온라인 상담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정원 관계자도 "이번 N2SF 정책 시행이 공공부문에 안전성을 제공하면서 AI 도입·활용 활성화를 이끌어 AI 강국 구현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안보와 민생안정,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맞춤형 사이버안보 정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설명했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