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알래스카주 상무장관, 전쟁기념관 방문…"한미 협력, 미래에도 지속"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 "양국 협력, 에너지 안보 영역으로 확장"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줄리 샌드 미국 알래스카주 상무장관이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한국과 알래스카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전쟁기념사업회가 밝혔다.
사업회에 따르면 샌드 장관은 전쟁기념관 내 전쟁지도자실에서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과 미국의 지도자였던 이승만 대통령과 해리 S. 트루먼 대통령이 직면했던 결단과 고뇌의 순간을 조명하는 전시물을 관람했다.
샌드 장관은 또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에 새겨진 알래스카 출신 9명의 이름을 확인한 뒤 "6·25전쟁에서 시작된 양국 간 협력이 과거와 현재를 넘어 미래에도 지속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샌드 장관을 만나 "알래스카주는 현재 에너지 분야뿐 아니라 안보 차원에서도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라며 "최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국 에너지 개발사 글렌파른과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예비 합의를 체결한 것 역시 양국 협력이 에너지 안보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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