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사우디 국가방위부 장관과 회담…국방·방산 협력 논의
중동지역 첫 방문지로 사우디 선택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1일(현지시간) 오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압둘라 빈 반다르 사우디 국가방위부 장관과 회담을 열어 양국 간 국방·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2일 국방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회담에서 "취임 후 중동지역 첫 방문국으로 사우디를 방문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양국은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이고, 한국은 '사우디 비전 2030'의 핵심 협력국으로서 국방·방산 분야에서의 협력이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한다"라고 밝혔다.
압둘라 빈 반다르 장관은 "안 장관의 사우디 방문을 환영한다"라며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화답했다.
안 장관은 국방부와 사우디 국가방위부 간 인적교류, 군사교육 등 상호 신뢰와 협력 확대를 제의했고, 이에 압둘라 빈 반다르 장관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 장관은 K-방산의 우수성을 설명하며 국방부의 협력 의지를 표명했고, 양국 간 호혜적인 방산 협력을 적극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국방부는 "두 장관은 이른 시일 내에 다시 만나 그동안 진행해 온 인적 교류 및 군사교육 등 국방·방산 협력 사업을 점검하고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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