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국기연, '국방핵심기술 컨퍼런스'…연구개발 성과 공유

방위사업청,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제공.
방위사업청,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1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군·산·학·연 관계자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국방핵심기술 기획·성과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한 이번 컨퍼런스는 '미래를 지키는 힘, 첨단 국방기술이 만듭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무기체계 소요기획과 연계된 국방핵심기술 연구개발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컨퍼런스는 △개회 행사 △핵심기술 성과 전시 △기획발전 세미나 △국제 세션 등 총 4개의 세부 행사로 진행됐다.

개회 행사에는 조현기 국방부 자원관리실장, 강환석 방사청 차장, 각 군 기획관리참모부장 등이 참석했고, 주제 영상 상영과 국방핵심기술 연구개발 우수 성과자 표창 등이 있었다.

핵심기술 성과 전시에서는 각 군의 미래비전을 주제로 지상·해양·공중 전시관과 첨단·기반기술관을 운영해 핵심기술 연구개발 68개 과제, 140개 연구 성과물을 전시했다.

기획발전 세미나는 인공지능(AI), 유·무인 복합 등 국방전략기술 10개 세션에서 총 70개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올해 신설된 국제 세션에서는 호주, 네덜란드, 핀란드 등 8개 나라에서 정부 관계자와 방산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각국의 국방과학기술 정책과 최신 유망기술 개발 동향을 공유했다.

컨퍼런스를 주관한 손재홍 국기연 소장은 "무기체계 소요기획과 연계한 국방 기술기획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모든 산·학·연 역량을 결집해 국가 안보와 국민 경제에도 기여하는 든든한 연구개발의 한 축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