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한인 정치인들 동포사회와 모국 간 가교 역할 해달라"

세계한인정치인포럼 환영만찬 주최

조현 외교부 장관은 2일 제11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 환영만찬을 주최했다. 2025.09.02. (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2일 제11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 환영만찬을 주최하고 전 세계 각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한인 정치인들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동포사회와 모국 간 가교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만찬사에서 "전 세계 한인 정치인들의 네트워크는 대한민국 외교 지평을 넓히고 각국 정책 결정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힘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한인 정치인들의 지혜와 경험을 존중하며 동포사회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동포사회가 상생하고 협력하는 전략적 동반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은 세계 각국에서 활동 중인 한인 정치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국과의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거주국 한인사회의 권익 신장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다.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가 주최하고 재외동포협력센터가 후원하며, 2007년 처음 열린 이후 동포사회 역량 결집과 대한민국과 각국 간 우호 관계 강화에 기여해 왔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포럼은 이날부터 5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되며, 10개국에서 모인 51명의 해외 한인 정치인들이 참석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한인 정치인의 역할을 논의한다.

참가자들은 동포사회의 정치력 신장을 위한 실질적 방안과 협력 과제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