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내년 입영 카투사 1815명 공개 선발…9.5대 1 경쟁률
알림톡 및 전자 우편으로 입영통지서 발송
-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병무청이 2일 정부대전청사 중회의실에서 2026년 카투사(KATUSA) 1815명에 대해 전산 추첨으로 공개 선발했다고 밝혔다.
올해 카투사 모집엔 총 1만7227명이 지원해 평균 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발 결과는 오늘 오후 5시 병무청 누리집에서 공개되며, 합격자에겐 알림톡 및 전자우편으로 입영통지서가 발송된다.
카투사로 선발된 사람은 육군훈련소로 입영해 6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카투사 교육대(KTA)에서 3주간 양성 교육을 이수한 후 주한 미군 주요 부대에 배치돼 근무한다.
이날 공개선발은 외부 정보화 전문가가 선발 프로그램의 검증 결과를 설명하고, 현장 참석자 등 무작위로 선정된 6명이 추첨한 난수 초깃값을 전산시스템에 입력한 뒤 입영 월별로 자동 선발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홍소영 병무청장은 "카투사 선발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지원자들이 직접 참관하여 공개선발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병무청은 공정한 병역 이행 체계를 확립해 국민에게 신뢰받고 국민이 공감하는 병무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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