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환 목사, 2025년 한미동맹대상 수상…17일 시상식

'추모의 벽' 사업 참여 등 양국 동맹 활성화에 기여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한미동맹재단 제공)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가 2025년 '한미동맹대상' 수상자로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되는 2025 한미동맹 콘퍼런스에서 진행된다.

한미동맹대상 선정위원회는 김 이사장이 목사라는 종교 지도자의 영역을 넘어 6·25 참전용사와 주한미군 복무 장병 및 그 가족들을 기리는 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평가했다.

김 이사장은 워싱턴 D.C에 건립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추모의 벽' 사업에 적극 참여하며, 수차례에 걸쳐 참전용사와 주한미군 장병 유가족을 한국에 초청하기도 했다.

미국 대통령 지미 카터, 조지 H.W. 부시, 도널드 트럼프 등과 교류하며 민간외교 현장에서도 활동, 이같은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 1월엔 미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되기도 했다.

또 김 이사장은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을 이끌고 미국 전역에서 '나라 사랑 음악회'를 개최, 양국 장병들의 헌신을 기리는 등 문화 예술 분야에서도 한미 동맹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