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 취득→취업까지 한 번에" 방사청, 무인 로봇·AI 연구 인력 14명 배출

서울과기대·광운대서 학위수여식 진행

자료사진. 2025.7.1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국가가 주도한 국방 첨단기술 분야 고급 인력 양성 사업에서 석사 학위자 14명이 배출됐다.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국방 무인 로봇·인공지능(AI) 방위산업 계약학과 지원사업 제1회 학위수여식을 21일 서울과학기술대(5명), 26일 광운대(9명)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방위산업 계약학과 지원사업은 방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학위 과정 운영을 통해 방산 관련 석·박사급 연구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2024년 국방 우주 분야 주관대학인 세종대, 연세대, 한밭대에서 석사 11명을 최초 배출한 데 이어, 올해는 국방 무인 로봇·AI 분야에서도 14명의 석사 인력을 배출하게 됐다.

각 대학은 해당 사업을 통해 대학별 연구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했으며, 채용 조건형으로 입학한 학생은 학위 취득 이후 채용 협약이 체결된 방산기업에 입사, 관련 연구를 이어갈 전망이다.

서울과기대 국방인공지능응용학과는 방산기업과의 주기적 간담회 개최와 학생-기업 연계 프로젝트 등을 통해 산학 협력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으며, 광운대 국방AI로봇융합학과는 2007년 개설된 모체학과인 방위사업학과와의 연계를 통해 전공 및 학과 간 제약이 없는 연구 지도를 수행했다.

방위사업청은 향후 센서·전자기전, 첨단소재, 사이버·네트워크 등 국방 신산업과 10대 국방전략 기술 중심으로 연구 인력 양성 분야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김일동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앞으로도 방산 분야 첨단 연구 인력 확보를 위해 방산기업 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정책과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