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덕워스 美 상원의원 만나 "한미동맹 발전에 의회 지지 필수적"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태미 덕워스 미국 상원의원과 면담을 갖고, 한반도 안보 상황과 한미동맹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덕워스 의원은 면담에서 한반도 안보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강조하면서 주한미군이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핵심축임을 재확인했다. 그는 또 주한미군에 대한 미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안 장관은 한미동맹 발전에 있어 미 의회의 지지가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하고 확장억제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해 미 의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안 장관은 덕워스 의원이 지난 2022년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내 추모의 벽 준공기념 결의안'을 주도적으로 발의해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한 점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안 장관과 덕워스 의원은 이번 면담에서 한미동맹이 질적·양적으로 크게 성장해 온 것을 평가하며, 조선·MRO(유지·보수·정비) 및 방산 분야에서의 호혜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아울러 양측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양국 정부는 물론 의회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함을 공감하고,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안 장관은 지난 14일엔 리차드 맥코믹, 베스 반 듀인 등 2명의 미국 하원의원과 만나 한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