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광복 80주년 맞아 '임시의정원에서 국회로' 특별전 개최

2025년 1월 11일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14일 개막식

홍진 인장. (국가보훈부 제공)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국가보훈부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의회의 시작인 임시의정원에서 현재 국회에 이르기까지의 발전 과정을 조명하는 특별전 '임시의정원에서 국회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8월 15일부터 2025년 1월 11일까지 국립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 특별전시실에서 진행되며,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14일 오후 진행되는 개막식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이종찬 광복회장 등이 참석한다.

전시회는 총 4부로 구성되며, 임시의정원 및 국회 문서, 사진, 물품 등 180여건의 자료와 영상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전시 자료로는 우리나라가 독립국임을 선언한 '독립선언서'와 헌법 계승을 살펴볼 수 있는 '대한민국 임시헌장', '대한민국 헌법', 임시의정원의 회의 경과가 담긴 '우리 통신 제6호' 등이 있다.

권 장관은 "광복 80년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특별전이 임시의정원에서 오늘날의 국회로 계승·발전되어 온 우리나라 의회 제도의 뿌리와 정신, 그리고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