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주한 美대사대리, 13일 현대조선소 방문…'마스가' 협력 부각
25일 한미 정상회담 앞두고 조선 협력 방안 논의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13일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와 함께 울산 HD현대조선소를 방문한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조 장관이 윤 대사대리,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울산을 찾아 선박 건조 현장과 주요 시설을 시찰하고, 한미 양국 간 조선업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며 우리 조선업계에 대한 지원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찰은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의 일환이다. 오는 25일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D.C.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한미 조선 협력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 장관은 같은 날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도 찾는다.
이 대변인은 "이번 방문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며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 조성 중인 정상회의장과 미디어센터, 정부 및 기업 대표단 숙소 후보지를 비롯해 주요 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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