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외교장관 첫 통화…"고위급 소통 지속"
취임 계기 첫 통화…"조속한 시일 내 만남" 공감대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6일 오후 부이 타잉 썬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첫 전화 통화를 갖고 한-베트남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강화 및 역내·국제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통화는 조 장관 취임 이후 베트남 측과의 첫 공식 소통으로, 양측은 양국 간 긴밀한 협력 기조를 재확인하고 고위급 교류를 지속하기로 했다.
이번 통화에서 조 장관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지난 6월 한-베트남 정상 간 통화와 고위 인사 상호 방문 등을 통해 양국 관계가 활발히 발전하고 있다"며 "지난달 대통령 특사단의 베트남 방문에 대해 베트남 측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를 전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고위급 교류와 소통을 이어가며 역내 및 국제무대에서도 긴밀히 협력하자"라고 제안했다.
이에 썬 장관은 "베트남은 한국을 신뢰할 수 있는 핵심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고위급 교류, 경제협력,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적극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썬 장관은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기원하며 가까운 시일 내 조 장관과 직접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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