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우리금융, 광복 80주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협력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가보훈부는 우리금융그룹과 함께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과 보훈문화 확산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보훈부는 오는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권오을 장관과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과 광복 80주년 공동 홍보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보훈부와 우리금융그룹은 취약계층 독립유공자 후손 560명에게 5억 6000여만 원 상당의 의료·생활·주거비 등 대상자에 따른 맞춤형 복지 지원을 추진한다. 보훈부가 대상 유공자를 선정하면 우리금융그룹은 경제적 지원 등 사업 수행을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금융그룹은 광복 80주년 특판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국가보훈대상자와 유족 등 보훈가족은 최고 금리 8.15%의 적금 가입이 가능하다. 우리금융그룹은 계좌당 815원을 보훈기금으로 기부해 10만 계좌 기준 총 8150만 원을 보훈부에 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훈부와 우리금융그룹은 광복 80주년 분위기 조성과 보훈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공동 홍보를 추진한다. 두 기관은 방송 광고와 우리금융그룹 외벽 전광판 영상 송출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