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0톤급 해군 상륙함에서 발생한 화재, 12시간 만에 초진

해군 "잔불 제거 등 마무리 작업…화상 1명은 국군수도병원 이송"
화재 원인 아직 조사 중…사고조사위 구성 예정

해군 대형수송함과 구축함. (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18/뉴스1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해군의 상륙함에서 발생한 화재가 12시간 만에 진화됐다.

해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3시 49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 군항 입항 중 해군의 2600톤급 상륙함인 향로봉함에서 발생한 화재의 초진이 1일 새벽 3시 45분쯤 완료됐다.

해군은 "지금은 잔불 제거, 잠재 화재 유무 확인 등 마무리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화재는 상륙함 보조기관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 3명 중 화상을 입은 부사관 1명은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해 전문적인 치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기를 흡입한 병 2명은 병원 진료 후 부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군은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화재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