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軍 골프 금지령 해제…비상계엄 이후 8개월 만에
"장병 사기 진작 및 체력 증진 여건 보장 취지"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지난해 12·3 비상계엄 이후 금지됐던 군 장병들의 골프가 8개월 만에 재개됐다.
국방부는 지난 28일부터 지침이 변경돼 장병들의 골프 운동이 정상화됐다고 29일 밝혔다.
골프 금지령 해제는 비상계엄 이후 떨어진 장병 사기를 진작하고 체력 증진 여건도 보장하라는 안규백 장관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안 장관의 지시 이후 육·해·공군 체력단련장은 현역들을 위한 티 배정을 시작했다.
앞서 국방부는 비상계엄으로 인한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장병들이 골프를 친다는 게 부적절하다는 이유에서 골프를 금지해 왔다.
군 관계자는 "8월엔 한미 연합연습이 예정돼 있어 9월쯤 체력단련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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