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한미 연합연습, 양국 합의로 진행…아직 일정 변경 없어"

정동영 통일, 오는 8월 중순 예정된 UFS '조정' 추진 의사 밝혀

자료사진. 2024.8.26/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대북 유화 제스처 차원에서 8월 중순에 예정된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 훈련의 '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국방부는 29일 "현재까지 변경 사항은 없다"라고 밝혔다.

이경호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미동맹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해서 한미 연합연습을 연례적으로 실시해 왔다"라며 "한미 연합연습은 한미 상호 협의로 진행된 사안으로 현재까지 변경된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앞서 정 장관은 28일 "한미 연합훈련 조정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라며 "29일 국가안보회의(NSC) 실무조정회의에서 이 사안이 중요하게 다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은 이와 관련 "통일부 장관뿐만 아니라 국방부 장관 등 관련 부처 의견을 들어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