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 29일 일본 방문…美 방문 전 한일 외교장관회담

미일 통상 협상 '노하우' 탐색…'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 방안도 논의

조현 외교부 장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29일 취임 이후 처음 일본을 방문해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28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번 일본 방문에서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 만나 양국 정상이 공감대를 형성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셔틀외교 재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최근 일본의 참의원(상원) 선거 여소야대 정국에 관해서도 설명을 들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조 장관은 타결된 미일 통상 협상에 있어서 일본의 전략과 경험을 공유받는 등 '노하우 탐색'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조 장관은 일본 방문 후, 미국으로 향해 오는 31일(현지시간)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과 관세 및 통상 협의의 막판 타결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시한은 내달 1일이다.

n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