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수해 복구에 지금까지 장병 7000여명·장비 83대 투입"

이날 장병 4000여명, 중장비 100여대 추가 투입
피해 심각 지역엔 중장비·군견도 추가 투입…실종자 수색에 주력

광주 31시단 군 장병들이 22일 북구 신안교 일대를 비롯해 운암2동·용전동·용강동·문화동, 서구 서창동·마륵동, 동구 학운동, 광산구 평동·신창동·임곡동·어룡동·하남동 등에서 수해 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22/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국방부가 집중 호우로 수해를 입은 지역 151곳의 피해 복구에 전날인 23일까지 장병 7000여 명과 장비 83대를 투입해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날은 광주, 전남 등 78개소에서 장병 4000여 명과 중장비 100여 대를 추가로 투입해 복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피해가 심각한 경남 산천 등에 굴삭기 등 중장비 65대와 군견 6두, 장병 1100여 명을 집중 투입해 피해 복구 및 실종자 수색에 주력하겠다"며 "23일 오전 9시부터 재난 대응부대인 육군 특전사와 2신속대응사단, 해병 1사단 예하 부대가 피해 현장에 집중 투입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재난 지역에서의 장병 휴식권 및 건강 보장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에 대해 전 대변인은 "현장에서 피해 복구를 오전 일찍 시작해 마무리하고 급수, 위생 문제를 신경 쓰는 등 부대 지휘관들이 대책을 철저히 강구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