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AI 방산 기업 간담회 개최…"데이터 기반 구축 강조"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방위사업청이 14일 경기 과천청사에서 국방 인공지능(AI) 중소기업 애로사항 청취 및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한 '국방 AI 중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AI 기반 국방사업을 추진 중인 중소기업을 초청해 기술 현황을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엔 국방 첨단전략산업 5대 분야 강소 기업 육성 프로젝트인 '방산 혁신기업 100'에서 AI 분야에 선정된 11개 기업이 참석했다.

기업들은 엄격한 보안 정책으로 실제 군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무기체계 개발을 위한 데이터 활용 기반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데이터 품질 확보를 위한 표준화와 품질 관리 시스템 구축, 유연한 획득 절차 도입, 국방 특화 AI 모델 개발 필요성 등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은 "참가기업들이 제시한 내용을 바탕으로 국방 AI 사업의 핵심 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부처와 유기적 협력을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