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입영 카투사 1815명…11일부터 모집

5월 제외 월 165명씩…9월 2일에 전산 공개 추첨으로 결정

지난 6월 '한미 친선 주간'을 맞아 대구 남구 캠프워커에서 카투사 장병과 미군이 함께 오자미(콩주머니) 제기차기를 하며 친목을 다지고 있다. 2025.6.1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병무청이 내년에 입영할 카투사(KATUSA·주한미군에 배속돼 복무하는 한국군 지원단)를 오는 11~17일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3일 병무청에 따르면 2026년 입영 카투사 모집 인원은 총 1815명이다. 병무청은 카투사 입영이 없는 5월을 제외하고 매월 165명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카투사 지원 자격은 18세 이상 28세 이하(1997년 1월 1일~2007년 12월 31일 출생자)로 신체등급 1~4급 현역병 입영 대상자 중 접수일 기준 2년 이내에 일정한 수준 이상의 어학성적을 취득한 사람이다.

아직 병역판정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도 내년 카투사 입영을 지원할 수 있지만, 이 경우엔 지원서 접수 뒤 8월 26일까지 병역판정검사를 받고 현역병 입영 대상자 판정을 받아야 한다.

또 카투사 지원은 1차례로 제한되기 때문에 과거 지원한 적이 있다면 신규 지원이 어렵다.

2026년 입영하는 카투사는 오는 9월 2일 전산 공개 추첨으로 결정된다. 최종 선발된 사람은 본인이 지원 접수 때 선택한 월에 입영하게 된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