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트럼프 아닌 NATO 사무총장이 IP4 특별회의 초청"
"정부 인사의 대참 문제 등 협의 진행 중"
-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국(IP4)을 초청해 특별회의를 준비 중이라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외교부는 특별회의의 초청 주체가 트럼프 대통령이 아니라 나토 사무총장이라고 23일 확인했다.
외교부는 "나토 사무총장이 트럼프 대통령 및 인·태 파트너국(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을 6자 특별행사에 초청했다"라며 "이는 NATO 홈페이지에 공개된 정상회의 일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는 현지시간으로 25일 오후 2시 30분으로 잡혀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외교부는 "6자 정상 특별행사에 여타국도 참석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우리 측은 정부 인사의 대참 문제 및 회의 세부사항 등을 NATO 측과 협의 중"이라고 부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4일부터 이틀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NATO 정상회의에 참석할 계획이었으나 중동 사태 발발 후 불참을 결정했다.
회의엔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대신 참석할 예정이며,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도 불참하고 외무상이 대신 참석할 것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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