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전투기 FA-50 탈 수 있다"…공군, '국민조종사' 4명 선발
10월 ADEX서 비행 체험 후 '빨간 마후라' 받는다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공군이 T-50과 FA-50 등 국산 항공기를 타고 비행임무를 체험할 제10기 '국민 조종사'를 공개 선발한다.
공군은 오는 7월 7일부터 2주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 조종사 참가 신청서를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만 18세 이상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국민 조종사 선발은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하는 공군의 임무를 국민에 소개하고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에서 공군이 2007년 이후 격년마다 실시하는 행사다.
현재까지 대학생과 교사, 회사원, 소방공무원, 경찰, 집배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41명의 국민 조종사가 탄생했다.
공군은 올해 신청자들에 대한 서류 평가를 통해 1차로 40명을 추려낸 뒤 2차로 전문가 심층 면접으로 12명을 뽑을 예정이다. 이후 공군항공우주의료원에서 시행하는 비행환경 적응 훈련 결과에 따라 4명을 최종 선발하기로 했다.
선발된 국민 조종사들은 오는 10월 18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방위산업 전시회'(서울ADEX)에사 비행체험을 한다. 비행체험 뒤엔 공군참모총장이 공군 조종사를 상징하는 '빨간 마후라'를 직접 수여할 예정이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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