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OSCE, 신기술안보 컨퍼런스 개최…협력 증진 논의

유럽-아시아 연대 통한 신기술 안보 위협 대응 논의

외교부 전경. 2024.10.2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외교부는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와 제3차 신기술안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26일(현지시간)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에는 신기술안보 관련 정부와 민간 전문가 15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들은 아시아와 유럽 지역의 신기술 발전이 평화와 안보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국제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구래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은 개회식 영상축사를 통해 "유럽-인도·태평양 지역 간 안보 연계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지역 간 협력을 통한 신뢰 구축이 신기술안보 위협에 대한 효과적 대응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초국경적 신안보 위협 대응을 위해 OSCE와 계속 협력하겠다"라고 말다.

이날 '신기술 발전에 따른 군사안보분야의 기회와 도전 요인'을 주제로 진행된 1세션에서는 신기술의 군사적 활용과 이에 따른 투명성과 책임성 확보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신기술의 책임있는 이용을 증진해 나가기 위해서는 국제 규범 확립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했다.

이어진 2세션에서는 핵심 기반시설을 겨냥한 복합 안보 위협 등 신기술이 야기하는 다양한 안보 도전 사항 등이 논의됐다. 윤종권 외교부 국제안보국장은 화상으로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최근 핵심 기반시설에 대한 물리적·사이버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회복력 확보 및 국제 협력 증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부는 2017년부터 OSCE와 공동으로 초국경적 안보 위협 대응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해 왔다.

외교부는 "이번 컨퍼런스는 신기술안보를 위한 유럽과 아시아 지역 간의 협력 증진은 물론, 진화하는 신기술 위협에 대한 국제적 논의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주도적 역할과 위상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평가했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