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국산화로 경쟁력 확보"…우주 산업 표준화 포럼 출범
방위사업청 등 3개 부처 참여…업무협약 후속 조치
-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방위사업청이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우주항공청과 공동으로 '민군 우주산업 표준화 포럼'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2024년 9월 3개 부처가 체결한 '우주산업 표준 및 인증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우주 부품 국산화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실질적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포럼은 3개 부처 국장급이 공동의장을 맡는 민군 협력 구조로 운영된다.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마련된 용어표준 워킹그룹(WG), 소자급 부품(EEE Parts) WG, 수요대응 WG 등 4개 실무조직은 한국형 우주산업 표준화를 목표로 로드맵을 마련, 중장기 발전 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일동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우주 부품 표준화는 중복 투자를 줄이고 기술 개발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포럼을 통해 군 정찰위성, 초소형 위성 체계 등 국방 우주 사업의 부품 신뢰성을 확보하고, 우주 국방 기술의 민간 이전과 수출산업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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