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美 칼빈슨함 언론공개 "한·미동맹 강화·유지 방증"

트럼프 2기 출범 후 핵 항모 첫 입항
승조원 6000여명·항공기 80여대 '떠다니는 군사기지'

미국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CVN-70)이 2일 오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길이 333m, 폭 77m, 무게 10만여 톤, 승조원 6000여 명에 달하는 니미츠급 항모인 칼빈슨함은 항공기 80여 대를 탑재할 수 있어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린다. 2025.3.2/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미국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CVN-70)이 2일 오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길이 333m, 폭 77m, 무게 10만여 톤, 승조원 6000여 명에 달하는 니미츠급 항모인 칼빈슨함은 항공기 80여 대를 탑재할 수 있어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린다. 2025.3.2/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3일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한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CVN-70) 갑판에 F/A-18 전투기를 비롯한 항공기들이 도열해 있다. 2025.3.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3일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한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CVN-70) 갑판에 F/A-18 전투기를 비롯한 항공기들이 도열해 있다. 2025.3.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3일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한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CVN-70) 갑판에 F/A-18 전투기를 비롯한 항공기들이 도열해 있다. 2025.3.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3일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한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CVN-70) 격납고에서 미카엘 워지(준장) 제1항모강습단장, 이남규(준장) 해군작전사령부 해양작전본부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2025.3.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미군 항공모함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부산에 입항했다.

한미 해군은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정박한 미 해군 제1항모강습단 소속 항공모함 칼빈슨함의 격납고에서 3일 기자회견을 열어 항모를 공개했다.

칼빈슨함은 지난 2일 입항했는데, 미 항모의 국내 입항은 지난해 6월 이후 약 8개월 만이자, 지난 1월 20일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이날 언론에 공개된 칼빈슨함은 비행갑판만 축구장의 3배 크기에 달하는 등 남다른 규모를 자랑했다.

길이 333m, 폭 76.4m에 높이는 74m로 24층 건물 높이와 유사하다. 6000여명에 달하는 승조원이 탑승하고 80여대의 항공기를 탑재할 수 있어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린다.

이날 칼빈슨함의 비행갑판에는 30여대의 항공기가 모습을 드러냈다. 갑판에는 스텔스전투기 F-35C와 F/A-18E/F 슈퍼호넷, E-2D 호크아이, MH-60R/S 시호크 등이 위용을 뽐냈다. 또한 칼빈슨함에는 EA-18G 그라울러, CMV-22 오스프리 등 미 해군의 공중자산들이 대거 탑재해있다.

칼빈슨함이 속한 제1항모강습단 마이클 워시 단장은 "부산에서 기항하고 존재감을 드러낸 자체가 한미동맹이 계속 강화되고 유지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해군작전사령부 이남규 해양작전본부장도 "한미동맹은 지난 70여 년간 대한민국과 지역 안전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쳐왔다"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하는 상황에서 상호운용성과 연합 해양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미 전략 자산을 지속해서 전개해 확장 억제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3일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한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CVN-70) 격납고에 F-35 전투기가 배치되어 있다. 2025.3.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미카엘 워지(준장) 제1항모강습단장이 3일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한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CVN-70) 격납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3.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3일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한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CVN-70) 갑판에 F/A-18 전투기를 비롯한 항공기들이 도열해 있다. 2025.3.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3일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한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CVN-70) 갑판에 F/A-18 전투기를 비롯한 항공기들이 도열해 있다. 2025.3.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3일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한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CVN-70) 갑판에 F/A-18 전투기를 비롯한 항공기들이 도열해 있다. 2025.3.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3일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한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CVN-70) 갑판에 F/A-18 전투기를 비롯한 항공기들이 도열해 있다. 2025.3.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3일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한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CVN-70) 갑판에 F/A-18 전투기를 비롯한 항공기들이 도열해 있다. 2025.3.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3일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한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CVN-70) 갑판에 F/A-18 전투기를 비롯한 항공기들이 도열해 있다. 2025.3.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3일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한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CVN-70) 갑판에 F/A-18 전투기를 비롯한 항공기들이 도열해 있다. 2025.3.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3일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한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CVN-70) 갑판에 F/A-18 전투기를 비롯한 항공기들이 도열해 있다. 2025.3.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3일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한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CVN-70) 갑판에 F/A-18 전투기를 비롯한 항공기들이 도열해 있다. 2025.3.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미카엘 워지(준장) 제1항모강습단장이 3일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한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CVN-70) 격납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3.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3일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한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CVN-70) 격납고에서 미카엘 워지 제1항모강습단장(왼쪽 두번째), 이남규 해군작전사령부 해양작전본부장(왼쪽 세번째)이 "We go together"를 외치고 있다. 2025.3.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항모강습단은 한반도 근해에서 이달 중 실시될 것으로 보이는 한미일 해상 훈련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so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