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프리카·중동 선교단체 긴급 안전간담회 개최

외교부 전경. 2024.10.2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외교부 전경. 2024.10.2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최근 아프리카 지역에서 한국인 선교사 피습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교민 안전 확보와 선교단체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긴급 안전간담회를 개최했다.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홍석인 재외국민보호·영사분야 정부대표는 이날 간담회를 주재하고 아프리카·중동 지역 선교사 사건·사고 피해 현황과 해외 파송 선교사 안전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간담회에는 한국위기관리재단 및 아프리카·중동 지역 선교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홍 대표는 아프리카·중동 지역을 비롯한 해외에 선교사 파송 시 외교부 및 해당 국가 관할 공관이 제공하는 안전공지를 숙지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 사건·사고 예방 및 대응 요령에 대해 실질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선교단체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지난 21일 마다가스카르에서는 한국인 선교사 2명이 예배당 부지에서 강도 여러 명의 공격을 받고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