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필리핀 참전용사 다룬 다큐멘터리,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

뉴미디어 부문 선정…대규모 참전국에 가려졌던 아시아 용사들 조명

지난해 11월 '턴 투워드 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식에서 6·25전쟁 태국 참전용사인 '롯 아사니판' 씨의 안장식이 거행되고 있다. 2024.11.1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태국과 필리핀 국적의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조명한 다큐멘터리가 '2024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국방홍보원은 2024년 6·25 특집 다큐멘터리인 'KFN스페셜-아시아의 영웅들, 리틀타이거 그리고 콘라드 얍'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주관하는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상은 지난 한 해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에 선정된 64편 중 지상파TV, 지상파 라디오, 뉴미디어, 지역방송 등 4개 부문에서 각각 한 편씩 선정된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미국, 영국 등 대규모 참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명받지 못했던 아시아 참전국 용사들을 만나 그들이 기억하는 6·25 전쟁을 생생하게 기록한 작품으로, 뉴미디어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채일 국방홍보원장은 "앞으로도 6·25전쟁을 기록하고 기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제작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