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호 정보사령관 직무정지…'선관위 계엄군 지휘' 연루
방첩사 이어 정보사도 계엄 적극 관여 정황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국방부는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문상호 국군정보사령관(육사 50기·소장)을 직무정지하고 분리파견 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엄 당일 정보사령부 병력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인 명부를 무단으로 획득하려 한 것과 관련된 것으로, 국방부는 "문 사령관이 현 상황과 관련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말했다.
문 소장은 직무정지와 동시에 조사 여건 등을 고려해 수도권에 위치한 부대로 분리파견(대기) 조치됐다.
정보사는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직전부터 일부 병력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로 파견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보사는 선관위에서 지난 총선의 '부정선거' 증거를 찾기 위해 투입됐다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밝힌 바 있다.
방첩사령부에 이어 군의 핵심 정보부대인 정보사도 계엄에 관여한 정황이 확인된 것으로 이번 계엄의 '사전 모의' 정황이 짙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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