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창정비요소개발사업 완료…"군 직접 수리 가능"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방위사업청이 국내기술로 개발한 항공관제레이더(PAR)에 대한 창정비요소개발사업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과거에는 PAR의 부품을 국외에서 조달하고 수리하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지만, 이번 창정비요소개발 완료로 국내 부품 조달과 군에서 직접 수리가 가능해져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정비가 가능해졌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창정비 요소 개발 사업은 무기체계나 장비의 성능을 복원하기 위해 완전히 분해하여 정밀점검·수리하기 위한 정비장비와 기술자료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번 창정비 요소개발 사업으로 방위사업청은 이달부터 비행기의 안전한 착륙을 지원하는 필수 안전 장비인 PAR의 창정비를 군에서 직접 수행할 수 있게 됐다.

PAR 창정비요소개발 사업은 방사청이 2021년 11월 LIG넥스원과 계약하고 사업에 착수했다. 이후 올해 9월 군사용적합 판정을 받고 지난 11월 공군에 창정비요소개발 장비 등의 납품을 완료했다.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