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등 보훈가족 6월부터 무료 건강검진 받으세요"

보훈부, 한국건강관리협회와 협조…5월 1일부터 신청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보청기 지원사업 협약식'에서 참전 유공자의 청력검사 도와드리고 있다. (국가보훈부 제공) 2024.3.18/뉴스1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무료 건강검진이 실시된다.

국가보훈부는 1일 "한국건강관리협회와의 협조를 통해 호국보훈의 달인 6월부터 2개월간 보훈가족들에 대한 무료 건강검진을 진행한다"라며 "신청은 이날부터 건강관리협회 각 지부에 전화로 하면 된다"라고 밝혔다.

검진 대상은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보훈보상대상자, 특수임무유공자, 5·18민주유공자, 지원공상군경, 고엽제후유의증환자, 참전유공자 등과 이들의 배우자, 그리고 1촌 이내 직계 존·비속(독립유공자는 손자녀까지) 중 만 20세 이상인 사람이다.

검사 항목은 신장·체중·혈압 등 기초부터 간·당뇨·신장기능 검사 등 최대 67개로, 보훈부는 올해 1만여 명을 검사할 계획이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엔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1964년 창립해 현재 전국 17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는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가족 1만여 명에게 15억 원 상당의 건강검진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의학연구소(KMI)에서도 지난 2022년부터 저소득 국가유공자 350명에게 1억 7000만 원 상당의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 중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다양한 방식의 민·관 협력을 통해 보훈가족들의 건강한 삶을 돕는 것은 물론, 사회 구성원 모두가 국가를 위한 헌신을 존경하고 예우하는 '일상 속 살아있는 모두의 보훈'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