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중아공 외교장관 만나 '부산 엑스포' 지지 요청

외교부 "농업 및 개발협력 분야 협력 강화"

박진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실비 바이포 테몽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외교장관. (외교부 제공) 2023.11.27./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27일 실비 바이포 테몽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외교장관을 만나 우리 정부의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노력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외교부는 이날 박 장관과 바이포 테몽 장관 간의 한·중앙아프리카공화국 외교장관회담이 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2030년 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소재 국제박람회기구(BIE) 본부에서 진행된다. 현재 우리나라가 부산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가 2030년 엑스포 개최지를 놓고 경쟁 중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한·중앙아프리카공화국 외교장관회담에선 양국 간 실질협력 방안과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박 장관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 정부 내 직속 기구로 '한·중아공 협력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한국과의 협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박 장관은 내년 개최 예정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포스탱아르캉주 투아데라 중앙아프리공화국 대통령이 참석해줄 것을 기대한다는 뜻도 전했다.

양측은 이날 회담에서 농업 및 개발협력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측은 "북한이 전례 없는 수준의 도발을 감행하고 있는 데 맞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을 위해 협력한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