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분야 中企 방위사업 진출, 감항당국이 돕는다
방사청·기품원, 제2회 '감항 인증 설명회' 개최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내 항공 분야 중소기업의 방위사업 참여 지원을 위한 제2회 '감항 인증 설명회'가 12일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 공동 개최로 대전에서 열렸다.
방사청에 따르면 '감항 인증'이란 항공기가 비행안정성에 문제가 없는지 검증하고 이를 정부기관에서 인증하는 것으로서 우리 군이 사용하는 항공기는 법령에 근거한 절차에 따라 감항 인증을 받아야 한다.
방사청은 "최근 드론 등 항공 무기체계 다변화와 신속소요·시범사업 등 새로운 무기체계 획득절차 도입으로 방위사업 분야에서 중소기업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런 추세에 부응해 감항 인증 제도에 대한 중소기업의 접근성 이해도를 높이고자 이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방사청과 공동으로 이날 설명회를 개최한 기품원은 군용 항공기 감항 인증 전문기관 중 하나e아.
이날 설명회에선 약 70명의 기업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감항 인증 절차·기준 교육과 기업별 맞춤형 현장상담도 실시됐다고 방사청이 전했다.
특히 방사청이 수행하는 드론사업 현황과 시범사업 제도를 담당 사업부서에서 직접 설명해 참여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한다.
김일동 방사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작년에 처음으로 개최한 설명회가 중소기업들의 큰 호응을 받아 올해 두 번째로 열었다"며 "방사청은 앞으로도 민간의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방위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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