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푸틴 '벨라루스 전술핵 배치' 발언에 "핵무기 이동 임박 징후 없어"

NSC 전략소통조정관 '북핵 문제 미칠 영향' 질문엔 "연결시킬 만한 것 보지 못해"

존 커비 백악관 NSC 전략 소통 조정관. 2023.6.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 백악관은 12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달 7~8일께 벨라루스에 전술핵무기 배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 "우리는 우리의 핵 준비태세나 능력을 변경해야 할 어떠한 것도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벨라루스에 전술핵 배치를 추진하는 게 북핵 문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핵무기의 이동이 임박했거나 진행되고 있다는 어떠한 징후도 보지 못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다만 "이 무책임하고 무모한 수사가 북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말할 수 없다"면서 "두 사안을 연결시킬 만한 어떤 것도 보지 못했다"고 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9일 "다음 달 7, 8일 사전 준비를 마친 후 벨라루스에 전술핵을 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gayunlov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