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스트라이커 장갑차여단' 순환배치… "한반도 지형 최적화"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주한미군 '스트라이커여단' 병력의 순환배치 및 임무 교대가 이뤄진다.
미국 국방부는 12일 국방영상정보배포서비스(DVIDS)를 통해 지난 10일 포항에 하역된 스트라이커 장갑차 등의 차량과 장비 사진을 공개했다.
현재 주한 미 육군 2사단·한미연합사단에 배치돼 있는 제2스트라이커여단 2-2 전투단(SBCT), 일명 '랜서 여단'은 임무를 마치고 수 주 내에 2-4 전투단과 교대하게 된다. 한국 순환군으로 지정된 부대는 9개월간 복무한다.
앞서 미 국방부는 지난 3월 순환배치를 예고하며 "미 육군의 중무장 기갑여단을 우수한 기동성으로 한반도 지형에 최적화된 보병 중심 스트라이커여단으로 전환하는 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미군은 그동안엔 기갑여단전투단(ABCT)을 주한미군에서 순환배치해오다 작년부터 SBCT로 대체하는 등 부대 구조를 개편했다.
이에 따라 '랜서 여단'이 미 스트라이커여단 최초로 작년 10월 주한미군에 배치돼 임무를 수행 중이다.
미군 SBCT가 운용하는 M1126 '스트라이커' 차륜형 장갑차는 최고 시속 약 100㎞(도로 기준)에 항속거리 500㎞로서 신속성·생존성·화력을 모두 갖추고 있단 평가를 받는다.
미군 SBCT는 자체 화력은 기갑여단에 비해 제한되지만 기동성이 뛰어난 데다 다양한 지형과 기후조건에서 효과적으로 활동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군이 목표로 삼고 있는 미래형 전투부대의 지표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미 육군은 스트라이커여단의 한반도 순환 배치와 별개로 M1 '에이브럼스' 전차와 M2 '브래들리' 장갑차 등 기존 기갑여단 장비도 계속 주한미군에 배치·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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